권순우 25계단 상승하며 최고 랭킹 달성, ATP 메인 장식

챔피언십 포인트를 결정지은 후 권순우(사진= ATP TV 캡처)

27일 자 세계 랭킹에서 권순우(당진시청)가 25계단 상승한 57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스타나오픈(ATP250)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는 2019년 8월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한 번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2020년 2월 푸네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이상 ATP250)과 아카풀코오픈(ATP500)까지 한 달동안 치른 모든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그해 3월 최고 랭킹인 69위를 달성하였다. 이후 지난 6월 바이킹인터내셔널(ATP250) 준결승과 윔블던 2회전에 진출하며 또다시 69위에 올랐고 드디어 60위권 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승리로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의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고, 현지 기사에는 "환상적인 대회에서 영광스러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과 우리 팀께 감사드린다"는 챔피언의 소감도 함께 실렸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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