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 '유레이즈미업'서 코믹·로맨스·감동 연기력 선보여
이재은 기자 2021. 9. 27. 12:13
[스포츠경향]
‘유미업’ 안희연이 코믹과 로맨스, 감동까지 잡은 삼박자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웨이브 측은 27일 “‘유미업’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안희연이 어색하지 않게 감정을 변주하며, 8회의 서사를 완벽하게 채웠다. 배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빛을 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희연은 웨이브(wavve)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이하 ‘유미업’에서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 역을 맡았다. 첫사랑 ‘도용식’(윤시윤)과 현 남자친구 ‘도지혁’(박기웅)과의 로맨스 기류를 완성한 데 이어 자기 일에 완벽한 면모까지 보여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비뇨기과 의사이고, 고등학교 첫사랑을 자신의 진료실에서 만나는 흔치 않은 설정을 완벽히 소화했다.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서사를 각 상황에 맞는 연기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다시 만난 첫사랑에 자신도 모르게 설레는 감정 변화를 잘 그렸고, 용식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스스로 정신적 성장을 이뤄가는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완벽히 보이는 루다의 매력은 자신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이를 발판으로 변화를 꾀하는 데 있었다. 배우 안희연이 가진 솔직하고 담백한 이미지가 이를 더할 나위 없이 살려냈다.
한편 ‘유미업’ 전편은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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