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3G 무패' 정정용호, 1%의 희망에 도전한다

정지훈 기자 2021. 9.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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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1%의 희망은 남았다. 우리가 자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 최근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정정용호가 1%의 희망을 걸고 끝까지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FC는 27일 오후 7시 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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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1%의 희망은 남았다. 우리가 자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끝까지 가보려고 한다." 최근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정정용호가 1%의 희망을 걸고 끝까지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FC27일 오후 7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33점으로 9, 부산은 승점 35점으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상위권으로 분류됐던 서울 이랜드와 부산이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있다. 그러나 5위 경남(승점 38)과 승점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1~2경기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고,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4위까지 아직은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특히 서울 이랜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서울 이랜드는 1라운드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까지 올랐다가 2~3라운드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내려갔었다. 그러나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김인성을 비롯해 유키, 이재익, 이규로 등을 영입하며 최근 반전에 성공했고, 부천과 대전을 연달아 잡은 후 부산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 원정에서 승점 1점만 따낸 것이 아쉽지만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기적 같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정정용 감독 역시 대전에 승리한 후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1%의 희망은 남았다. 우리가 자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부산 2연전에서 반전을 할 수 있다면 끝까지 가봐야 한다. 다만 선수들이 지금처럼 발전하면서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고, 남은 경기 전진하면서 끝까지 가야 한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반면, 원정팀 부산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45패로 부진한 모습이고, 매 경기 실점하며 좋지 않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의 자랑이었던 날카로운 창도 최근에는 날카로움이 사라진 모습이고, 19골을 기록하고 있는 안병준만 홀로 빛나고 있다. 이에 부산 팬들은 페레스 감독과 선수단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까지 했다.

서울 이랜드는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고, 부산은 반전이 절실하다. 이날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 이랜드는 3백과 4백을 혼용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김인성, 한의권,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의 수비 뒤 공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부산은 리그 최다 득점자인 안병준을 중심으로 서울 이랜드의 방패를 뚫어 무승의 고리를 끊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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