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북 준중환자병상 다 찼다..수도권 감염전담병원 82.5% 가동

김규빈 기자 2021. 9. 27.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에서 가동 중인 감염병전담병원, 준-중환자병상, 생활치료센터 내 병상의 가동률이 모두 7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의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3.9%로, 확보된 병상 총 276개 중 72개를 사용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중증환자 전담 병상, 준-중환자 병상은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수도권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다른 권역의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중환자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70% 넘어
방역당국 "중증환자, 준-증환자 병상 추가지정 추진중"
서울 중랑구 한 의료원에 설치된 컨테이너 임시 병상이 운영 중단채 방치돼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수도권에서 가동 중인 감염병전담병원, 준-중환자병상, 생활치료센터 내 병상의 가동률이 모두 7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감염전담병원은 수도권 지역 가동률이 8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 위치한 감염병전담병원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9760병상(26일 17시 기준) 가운데 가동률은 64.9%로, 3425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병상가동률은 82.5%로, 현재사용 가능한 병상은 788병상이다.

준-중환자병상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총 450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전국 62.8%다. 준-중환자 병상이란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곳을 뜻한다. 현재는 168개 병상이 남아있는데데, 전북과 경북지역에는 모든 병상이 사용되고 있어 현재로선 입원가능한 병상이 없다.

이 중 수도권의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3.9%로, 확보된 병상 총 276개 중 72개를 사용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총 87개소 1만8704병상이며, 가동률은 60.4%(1만1292명)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7412병상이 남아있으며, 수도권에는 2654병상이 남아있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3.8%이며, 이 중 가장 가동률이 높은 지역은 84.4%인 인천으로 집계됐다. 현재 인천은 959개 병상 중 809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 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병상인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국을 통틀어 총 976개를 확보했다. 전국 가동률은 49.4%로, 493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 가동률은 57.0%로, 현재 369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중증환자 전담 병상, 준-중환자 병상은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수도권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다른 권역의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n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