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아칸소 챔피언십 1타 차 준우승..하타오카 시즌 2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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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지은희와 이민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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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지은희와 이민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지은희는 8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다.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지만, 하타오카가 이때까지 4타를 줄이면서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지은희는 마지막 18번홀(파5) 또 하나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1타 차 공동 2위에 만족했다.
경기를 끝낸 지은희는 “14번홀에서 이글을 하면서부터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면서도 “공격적으로 했는데 아무래도 오늘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첫날과 둘째 날 샷과 퍼트가 잘 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경기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하타오카는 지난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승, 통산 5승째를 거뒀다.
2018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던 하타오카는 3년 만에 다시 우승하며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우승 상금 34만5000달러를 받은 하타오카는 시즌 상금이 140만3159달러가 됐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던 고진영(26)은 이날 4타를 더 줄이면서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31)과 최운정(31), 이정은(25)이 나란히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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