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세계양궁선수권 3관왕 놓쳤지만 '최고 기량'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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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양궁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안산(광주여대)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최고 기량을 뽐내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안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양크턴에서 막을 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안산은 도쿄올림픽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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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인전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동메달결정전 승리…금메달 2개·동메달 1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양궁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안산(광주여대)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최고 기량을 뽐내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안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양크턴에서 막을 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출전한 혼성단체전,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와 함께 나선 여자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개인전에선 준결승 고비를 넘지 못했다. 케이시 코폴드(미국)와의 준결승에서 세트 점수 2-6(28-29 28-29 28-27 24-28)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 점수 6-4(26-28 29-29 30-29 28-28 30-29)로 꺾고 시상대 위에 올랐다.
안산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오기 전, 목표가 여자 단체전 우승이었다. 그 결과를 달성해서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산은 이후 대중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3관왕으로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자칫 리듬이 깨질 우려가 있었으나 안산은 대회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646점을 쏘며 1위에 올랐다.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혼성단체전 여자부 주자로 낙점돼 당당히 우승했고, 목표로 했던 단체전도 석권했다.
안산은 자신을 스스로 "물"이라고 표현할 만큼 차분하고, 긴장을 하지 않는 성격이다.
안산은 도쿄올림픽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
앞서 안산은 세계양궁연맹(WA)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주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걸어보고 싶다"고 했다.
'올림픽 금메달만큼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만 통과한다면 내년에도 안산의 전성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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