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우승' 권순우, 세계랭킹 57위 상승..25계단 도약

서장원 기자 2021. 9.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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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24·당진시청)의 세계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27일(한국시간) ATP 투어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권순우는 5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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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니시코리 게이 이어 아시아 선수 2위
권순우가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대회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를 물리치고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우승 트로피를 든 권순우. (ATP투어 홈페이지) 2021.9.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24·당진시청)의 세계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27일(한국시간) ATP 투어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권순우는 5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82위보다 25단계나 오른 순위다.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권순우의 종전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해 3월 기록한 69위다.

권순우는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250 시리즈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를 2-0(7-6 6-3)으로 꺾고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형택 이후 18년만에 ATP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세계랭킹 상승은 아스타나오픈 우승이 반영된 결과다.

세계랭킹 1~10위는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52위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고, 권순우가 뒤를 이었다.

한편 권순우는 27일 개막하는 ATP 투어 샌디에이고오픈(총상금 60만 달러)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간다. 권순우의 첫 상대는 대니얼 에번스(22위·영국)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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