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통진당 해산 뒤 민노총 발판으로 부활한 경기동부연합

기자 입력 2021. 9. 27. 11:50 수정 2021. 9.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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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위축됐던 '경기동부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지방자치단체를 발판으로 부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4년 12월 헌재는 통진당 해산 결정을 하면서 '이석기를 비롯한 내란 관련 참가자들은 경기동부연합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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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위축됐던 ‘경기동부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지방자치단체를 발판으로 부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4년 12월 헌재는 통진당 해산 결정을 하면서 ‘이석기를 비롯한 내란 관련 참가자들은 경기동부연합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노동운동과 친북 단체 활동 경험자들이 주도하는 플랫폼 ‘통합과 전환’ 준비위원회는 27일 오전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노총 산파 역할을 한 김준용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은 “대기업 노조가 기득권을 누리는 사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간 것이 경기동부연합 출신의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과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라며 “문재인 정권과 교감 아래 세력을 비약적으로 키웠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상생’ 주장도 나왔다. 이적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총장을 지낸 민경우 미래대안행동 공동대표는 2010년 성남시장 선거를 예로 들면서 “지지 기반이 부족했던 이 지사는 실질적 세력을 중시했고, 경기동부는 (이 지사를) 징검다리로 세력을 확장할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했다.

경기동부연합 출신이라고 해서 정치·사회 활동을 못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민노총과 택배노조의 행태, 이 지사의 여권 내 위상을 고려할 때, 경각심이 새삼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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