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캐피탈, 바이오플러스 '뚝심투자' 7년만에 27배 '대박'

김건우 기자 2021. 9.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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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가우스캐피탈 매니지먼트(이하 가우스캐피탈)이 바이오플러스 투자로 약 27배가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캐피탈은 2015년 2월 11억원을 투자하면서 바이오플러스와 인연을 맺었다.

최해선 가우스캐피탈 대표는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을 만나 미용, 성형 분야의 필수재료인 필러 개발에 대한 미래 비전에 공감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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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가우스캐피탈 매니지먼트(이하 가우스캐피탈)이 바이오플러스 투자로 약 27배가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투자 이후 약 7년간 기다려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27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우스캐피탈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플러스의 주식 4.96%(69만63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3만9500원) 기준 272억8000만원 규모다.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HA) 필러를 개발, 생산하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기업이다. 가우스캐피탈은 2015년 2월 11억원을 투자하면서 바이오플러스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바이오플러스는 현재 주력 제품인 스킨플러스-하이알(Skinplus-Hyal) 필러의 임상을 진행 중으로, 2014년 매출이 2700만원에 불과했다. 최해선 가우스캐피탈 대표는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을 만나 미용, 성형 분야의 필수재료인 필러 개발에 대한 미래 비전에 공감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가우스캐피탈은 2017년부터 바이오플러스의 해외 매출이 가시화되는 동안에도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 바이오플러스가 필러 외에도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용 생체 재료 등을 개발 중이었고, 장기적으로 HA생체유방, 생체연골 등도 개발해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우스캐피탈의 '뚝심 투자'는 약 7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바이오플러스의 매출은 2020년 244억원, 2021년 상반기 182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 13~14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6조원 넘게 몰리며 1206.6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우스캐피탈은 투자 분야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코스닥 상장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비롯해 '내차 팔기 서비스' 헤이딜러를 운영하고 있는 피알앤디컴퍼니, 에이템즈, 바바웨이브 등에도 투자했다.

해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나스닥 상장사인 신경계 질환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 클렌 나노메디슨(CLENE NANOMEDICINE)을 상장 전부터 투자해 보유 중이고, 콘솔게임 플랫폼 아이아이알케이드(iiRcade), 게임온 등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중국 엘리베이터 광고 기업 티잉미디어(TikinMedia)에도 의미 있는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티잉미디어는 세콰이어캐피털과 텐센트, 바이두벤처스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가우스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기 기업을 찾아 투자한 뒤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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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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