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차두고 제주에 영향.."거리두기 3단계 완화 어려워"

강승남 기자 2021. 9.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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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역당국이 현행 3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보건복지여성국장)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큰 흐름이나 방향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겠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단장은 "중앙정부의 방침과 도내 상황을 보면서 오는 30일을 전후해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오는 10월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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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30일을 전후해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발표"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제주도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방역당국이 현행 3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보건복지여성국장)은 2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큰 흐름이나 방향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겠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제주도는 추석연휴 도민들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에 의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며 "하지만 전국 확진자가 하루 3000명을 넘는 등 예상보다 심각하고,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등 하루하루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 잠시 시차를 두고 제주가 영향을 받아왔다"며 "이번 주에 도내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도, 집단감염이 언제 발생하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주만 집에 머둘러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 단장은 "중앙정부의 방침과 도내 상황을 보면서 오는 30일을 전후해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오는 10월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최근 1주일(20~26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6명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9.43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7~12명) 수준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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