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신주애, 배준영배 고등부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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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의 대모를 기리는 대회에서 신주애(백호테니스)가 정상에 올랐다.
신주애는 2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 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경서(광주테니스)를 눌렀다.
지난 4월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배 전국여자테니스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이 대회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어머니 고(故) 배준영 전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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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의 대모를 기리는 대회에서 신주애(백호테니스)가 정상에 올랐다.
신주애는 2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 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경서(광주테니스)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0(6-4 6-2)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배 전국여자테니스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신주애는 한국도로공사의 후원을 받고 있다.
1세트에서 신주애는 이경서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대 코트 깊숙하게 떨어지는 힘 있는 샷과 안정된 수비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몰아 신주애는 서브와 앵글샷까지 살아나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신주애는 "지난 4월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이번 배준영배에서는 우승하고픈 마음이 간절했다"면서 "오늘 초반부터 몸이 가벼웠고, 내 플레이를 자신 있게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신 한국도로공사 감독, 코치 선생님 그리고 함께 훈련을 도와준 언니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면서 "동생 (신)주향이와 함께 동반 우승을 했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 조금은 아쉽다"고 말했다.
중등부 결승에서는 임사랑(최주연아카데미)이 신주향(백호테니스)을 2 대 0(6-2 6-3)으로 완파했다. 12세부에서는 김시아(홍연초)가 홍예리(양진초)에 역시 2 대 0(4-0 4-1) 완승을 거뒀다. 10세부에서는 1번 시드 임예린(천안MTC)이 2번 시드 최소희(문막초)를 역시 2 대 0(4-2 4-0)으로 제압했다.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 김영자)은 고등부, 중등부, 12세부, 10세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 각 부 우승자에게 훈련 지원금 100만원씩을 준다. 준우승자에게도 50만 원, 3위에는 30만 원의 훈련 지원금을 지급하며 선수들은 격려했다.
이 대회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어머니 고(故) 배준영 전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창설됐다. 2015년 세상을 떠난 고인은 풍산그룹을 창업한 고 류찬우 회장의 부인으로, 27년간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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