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눈앞' 오타니, 7이닝 1실점 10K에도 10승 실패..에인절스 1-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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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호투에도 10승 수확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5피안타(1피안타) 10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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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호투에도 10승 수확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5피안타(1피안타) 10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그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팀 타선도 2회 1점을 뽑아주며 시즌 10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제러드 켈레니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7회를 넘겼지만, 에인절스 타선은 7회말에 점수를 뽑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7회까지 투구 수 112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마운드를 호세 키하다에게 넘겼다. 하지만 키하다와 뒤이어 올라온 오스틴 워렌이 0.1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8회에만 4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에인절스 타선은 8회와 9회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팀은 1-5로 패했다.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리 수 승리와 홈런을 동시 달성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는 올 시즌 9승 3패 ERA 3.18 156탈삼진과 함께 타율 0.258 45홈런 98타점 OPS 0.9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를 따지 못한 오타니는 대기록을 위해 한 번 더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에인절스는 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한 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다. 오타니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시즌 종료 직전에 대기록 달성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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