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진찰대 22년째 사용중..군 병원 장비 노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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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7일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 병원에서 보유 중인 의무 장비 중 23%가 수명 연한을 초과했으며, 편제된 장비 수 대비해 10%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국군의무사령부 소관 군 병원의 의무 장비로 편제된 2851대 중, 노후된 장비는 654대, 부족 대수는 289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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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7일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 병원에서 보유 중인 의무 장비 중 23%가 수명 연한을 초과했으며, 편제된 장비 수 대비해 10%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국군의무사령부 소관 군 병원의 의무 장비로 편제된 2851대 중, 노후된 장비는 654대, 부족 대수는 289대에 달했다.
특히 사용 연한 10년인 산부인과용 진찰대는 2000년식을 아직 사용하고 있었으며 사용 연한 10년인 2003년식 초음파 치료기도 운용되고 있었다.
또한, 국군의무사령부 소관이 아닌 군 병원의 경우 거의 절반이 부족하거나 노후화된 의무 장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성 의원은 “장비 노후화 및 부족으로 진료 및 검사의 대기시간이 지연될 뿐 아니라 치료 효과 역시 떨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현역병이 민간병원을 이용하면 진료비를 일부 환급하고 있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병원의 노후 및 부족한 의무 장비를 빠르게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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