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안 봐도 되네"..안양·시흥 '접종완료 동반자석' 운영

박석희 2021. 9.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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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흥시 등 도내 각 자치단체가 식당 등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완료 동반자석' 안내판을 운영하는 등 백신 접종률 향상과 함께 방역수칙 위반 혼란 방지에 나선다.

27일 이들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현행 수도권 거리 두기 준칙은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 오후 6시 이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해 6명까지, 이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6명까지 각각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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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신접종률 높이기 위해 각 식당 등에 6~10개 안내판 배부
시민들 "4명 식사하면 찜찜했는데 이제 편해" 전국 확산 기대

[안양·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흥시 등 도내 각 자치단체가 식당 등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완료 동반자석’ 안내판을 운영하는 등 백신 접종률 향상과 함께 방역수칙 위반 혼란 방지에 나선다.

27일 이들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현행 수도권 거리 두기 준칙은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 오후 6시 이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해 6명까지, 이후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6명까지 각각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하지만 접객 업소 현장에서는 이를 한눈에 확인하기가 어려워 업주가 다른 이용객에게 상황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거나, 오인 신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률 향상 등을 위해 해당 안내판을 각 업소에 배포한다. 안양시의 경우 일반 및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7440여 곳을 대상으로 안내표지판을 27일부터 배부한다.

각 업소당 10여 개를 전달하며 업소 측은 방문하는 고객의 QR코드 및 예방접종 증명서 등을 통해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테이블에 관련 표지판을 세워두면 된다.


또 시흥시는 일반·휴게음식점 2000여 개소에 5~6개의 관련 안내판을 배부하고,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한다. 아울러 얀센 백신 접종자에 한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원스톱 접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회 접종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미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하는 등 백신 접종 홍보에 주력한다.

한 시민은 “최근 식당에서 4인 이상이 모인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 같아 어딘지 모르게 찜찜했는데 ‘백신 접종완료 동반자석’이 생겨 마음이 편해졌다"며 “이 안내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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