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30%대 재진입..박스권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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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며 30%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20%대 박스권에 갇힌 이 지사의 지지율이 30%대로 재진입하면서 지지율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이 지사의 상승세는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본선 후보로 대세론을 입증한 것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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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하며 30%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20%대 박스권에 갇힌 이 지사의 지지율이 30%대로 재진입하면서 지지율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성인 1006명 대상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6.4%포인트 급등한 30.0%를 기록했다.
대선 2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같은 기간 1.7%포인트 하락한 27.1%를 기록했다. 3위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2%포인트 상승한 16.6%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2%포인트 내린 12.5%였다.
이 지사의 상승세는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본선 후보로 대세론을 입증한 것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33.0%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28.6%에서 4.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이 전 대표(22.5%), 민주당 박용진 의원(4.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1%) 등 순이었다.
범보수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29.7%)과 홍 의원(29.5%)이 초접전을 벌였다. 3위는 유승민 전 의원(10.1%)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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