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연휴 이어 일별평균 확진자 한 자릿수.."안심 일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추석 연휴에 이어 27일 현재까지 주간 일별 평균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 운영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6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주간 일별 평균 확진자 수는 9.43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일별 확진자 수는 20일 7명, 21일 5명, 22일 9명, 23일 14명, 24일 15명, 25일 7명, 26일 9명 등이다.

도는 추석 연휴 이후 다행히 확진자 수가 우려했던 것만큼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도는 수도권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진 유행이 또 발생할 수 있다며 방역 고삐를 쥐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추석 연휴 제주 방문객 등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기회가 됐다"며 "또 확진자의 접촉자들도 즉시 격리에 들어가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하지만 전국 확인자 발생 상황이 많다. 잠시 시차를 두고 제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주만이라도 될 수 있는 대로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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