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시즌 온다.."증권·기계 피하고 2차전지·건설·정유 주목하라"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둔 가운데 2차전지·건설·정유 업종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내고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할 업종을 선별했다.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이 여기 꼽힌다. 2차전지, 건설, 정유 업종이 해당된다. 이들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2차전지 업종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에는 무려 1445.7%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지난달 말 기준 연초 대비 32.1% 올라왔다.
건설 업종은 3분기(-1.4%) 대비 4분기(91.6%)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정유 업종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3.5% 늘어나고 4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할 업종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 기계 업종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외에도 영업이익 증가율을 주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종목을 추천했다. 이에 따르면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2차전지·화학 종목이 여기 해당한다. 올해 이익 싸이클이 저점을 통과해 내년 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도 선별했다. 현대모비스, 오리온, 더존비즈온, NHN 등의 종목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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