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00 장갑차·치누크 헬기 등 軍 무기체계 성능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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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K200 계열 장갑차와 치누크 헬기(CH-47D), 공군의 FA-50 항공기 등 군의 무기체계 60여 건에 대한 성능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8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적기에 파악한 후 신속한 조치를 통해 우리 군의 작전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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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오는 28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은 운용 중이거나 생산단계에 있는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총사업비 200억원 미만, 사업 기간 2년 이내로 추진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다.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노후화, 기술 진부화로 장비의 가동률과 사용자 안정성, 전력 성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해 9월 신설됐다.
방위사업청은 내년도 60여 건의 사업 진행을 위해 26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육군은 1980년대 개발된 K200 계열 장갑차의 기계식 속도·회전계를 전자식으로 교체하고, 치누크 헬기의 배터리 등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군과 해병대의 경우 함정 자기장 교정장비 성능개선과 호위함 탐색 레이더 환경 제어부 성능개선을 계획 중이다.
공군은 FA/TA-50 항공기 지상 활주 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륜 조향장치(NWS)의 제어회로 개선과 공중급유기(KC-330) 급유 통제사의 실전적 훈련 및 비정상 상황 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시각 체계, 실행 모듈 개선 계획 등을 설명한다.
방위사업청도 관성항법장치 성능개선 등 10여 건의 사업 설명을 진행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업계획 설명회 후 다음 달 내년 사업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별로 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적기에 파악한 후 신속한 조치를 통해 우리 군의 작전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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