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명 신규 확진..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9.43명

기사내용 요약
집단감염 사례 3명…도내 누적 확진자 2848명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2848명으로 늘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3495건이 진행돼 이 중 9명(2840번~2848번)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5명(2840번~2842번·2846번·2847번)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및 입도객 3명(2843번·2845번·2848번) ▲유증상자 1명(2844번) 등이다.

확진자 중 6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이며, 3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 중 3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2840번 확진자는 ‘제주지 지인 4’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로, 280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제주시 지인 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2841번·2842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다. 2841번 확진자는 2790번·2827번 확진자의 가족, 2842번 확진자는 2789번·279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43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입도한 후 서울시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2845번 확진자는 서울시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48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입도 후 자녀의 증상 발현으로 함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284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9월 들어 236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지난 20일~26일)간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43명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93명, 격리 해제자는 2755명이다. 가용병상은 541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444명(접촉 280명, 해외입국 1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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