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 접종 시 "화이자가 AZ보다 델타 변이 예방효과 높아"

이준기 2021. 9.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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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백신 완료자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에 비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을 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88%로 평가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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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88%, AZ는 67% 보고
1차 접종 시 AZ 67%, 모더나 72% 효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했을 경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88%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2차 백신 완료자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에 비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을 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88%로 평가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7일 밝혔다.

이에 반해 AZ 백신의 2차 백신 접종 이후 예방 효과는 67% 수준이었다.

방대본은 "캐나다의 경우 현재 아카이브에 게재 중인 논문을 보면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결과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8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1차만 접종했을 때도 델타 변이에 대해 60∼70% 예방 효과가 있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시 예방 효과가 67%였고, 모더나 백신은 72%로 각각 보고됐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중 우세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1주간(9.12∼18)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3135명으로, 주요 변이 4종 감염자의 99.9%에 달했다. 국내 감염 사례만 놓고 보면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98.2%에 이른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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