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첫 우승 권순우, 세계랭킹 57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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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18년 8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24·당진시청)가 세계랭킹 57위로 점프했다.
권순우는 27일 ATP 투어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2위보다 25계단 오른 57위에 자리했다.
한국인 역대 최고 세계랭킹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25·284위)이 그해 4월 달성한 19위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52위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고, 권순우가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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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선수로는 18년 8개월만에 ATP 투어 우승
개인 최고 순위 경신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선수로는 18년 8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24·당진시청)가 세계랭킹 57위로 점프했다.
권순우는 27일 ATP 투어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2위보다 25계단 오른 57위에 자리했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갈아치웠다. 권순우의 종전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해 3월 69위다.
권순우는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형택(45·은퇴) 이후 18년 8개월 만으로, 역대 두 번째다.
한국인 역대 최고 세계랭킹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25·284위)이 그해 4월 달성한 19위다. 이형택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36위였다.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3위 스테파노스 치치치파스(그리스), 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 세계랭킹 1~10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52위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고, 권순우가 뒤를 잇는다.
권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27일 개막하는 샌디에이고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샌디에이고오픈 1회전에서 대니얼 에반스(영국·22위)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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