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찬욱 첫 갤러리 개인 사진전 '너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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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박찬욱이 사진작가로서 사진전 '너의 표정(Your Faces)'을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10월 1일~12월 19일 연다.
이번 국제갤러리 '너의 표정'전은 박 감독의 첫 갤러리 개인전이다.
실질적인 촬영에 앞서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사전계획을 세우는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박찬욱에게 사진이란 영화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주는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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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업은 영화 작업의 해독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영화감독 박찬욱이 사진작가로서 사진전 ‘너의 표정(Your Faces)’을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10월 1일~12월 19일 연다.
이번 국제갤러리 ‘너의 표정’전은 박 감독의 첫 갤러리 개인전이다. 같은 시기 발간되는 동명의 사진집(을유문화사 출간)에 실리는 그의 작품 중 30여 점을 선별 전시한다.
앞서 그는 2016년에는 영화 ‘아가씨’를 만드는 동안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을 엮어 ‘아가씨 가까이’라는 사진집을 내고, 2017년 개관한 서울 용산 CGV 아트하우스의 ‘박찬욱관’ 입구에는 ‘범신론’이라는 제목으로 넉 달에 한번씩 여섯 점의 사진을 교체 전시하면서 작가 활동을 해왔다.
실질적인 촬영에 앞서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사전계획을 세우는 영화감독으로 알려진 박찬욱에게 사진이란 영화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주는 매체다. 작가 스스로 사진 작업은 지독히도 치밀한 영화 작업에 대한 ‘해독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표현한다.
박 감독은 “어쩌면 풍경이고 정물이고 간에 모든 사물을 초상사진 하는 기분으로 찍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피사체가 되신 그 분의 신분과 성격, 삶의 역정, 지금의 기분과 표정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내가 세상만물과 나누는 대화의 방식이 이러하다”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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