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피릿' 백종원 "주량 부심 그만, 술 취향 얘기하는 문화돼야"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백종원이 술 문화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9월 27일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이 주량 질문을 받았다.

백종원은 "1년 전이라도 어마어마했는데 지금은 건강상 적당히 마시고 있다. 세 자녀를 키우다 보니까. 소주로 치면 지금은 2병 정도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전통술이 정말 많은데 양으로 마시지 말자. 주량 부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 주량 질문 말고 좋아하는 술의 종류를 이야기 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나는 증류주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불행했던 역사 이전엔 그 문화가 번성했었고 우리 술 역사가 어마어마하다. 잊혀져 있는 몇십년이다. 그걸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 진주 같은 술들을 맛보셨으면 좋겠다. 주량보다 맛을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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