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패한 이낙연, 경선 중도사퇴 일축.."책임 다할 것"

유수환 기자 2021. 9. 27.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하겠다"며 확고한 경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 경선 결과가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선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마음은 예전부터 정해져 있었을 것"이라며 "민심이 출렁이기가 비교적 어려운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하겠다"며 확고한 경선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의 의지엔 변함이 없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런 질문을 바로 하십니까. 미안하지 않으시냐"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 경선 결과가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선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마음은 예전부터 정해져 있었을 것"이라며 "민심이 출렁이기가 비교적 어려운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지지자들 간 감정의 골로 '원팀'이 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원 지지자들께서도 경선이 끝나면 마음의 정리를 할 것"이라며 "지도자들은 감정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어야죠"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화천대유 의혹의 큰 그림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차차 나오게 될 것으로, 지금은 큰 그림이 코끼리라고 치면, 코끼리 다리도 나오고 귀도 나오고 하는 상황"이라며 "언제일지 모르지만, 코끼리 전체가 그려지지 않겠나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장동 의혹 해법과 관련해선 "우선 진실을 밝히고, 그에 합당한 처리하는 것"이라며 "그다음 민간개발과 공영개발의 가장 좋은 방식, 바람직한 결합 방식 등 여러 가지 고민이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