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연락선 응답 없지만..통일부 "원활하고 안정적 소통 중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2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음에도 남북통신연락선에 여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관계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남북 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선적으로 남북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가 2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음에도 남북통신연락선에 여전히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선을 통한 개시통화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음을 밝히며 "남북 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김여정 부부장 담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조속한 회복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바라고 있다"면서 "종전선언·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간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문제들을 건설적 논의를 통해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의 조속한 복원과 함께 당국 간 대화가 개최돼 한반도 정세가 안정된 가운데 여러 현안들을 협의·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후 우선순위가 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을 통해 이미 합의한 사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같이 급하게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다양한 의제가 산적했다"면서 "북한의 태도, 중요도, 시급성 등을 고려해 모든 현안들을 차근차근 협의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25일 늦은 밤 담화를 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정상회담' 등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을 통한 통신연락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관계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남북 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선적으로 남북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신연락선이 복원되고 대화가 재개되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제기된 제반문제들에 대해서도 발전적이고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격앙'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서 "시XXX·지X·양아치·개저씨" 거침없는 발언
- 이종훈, XX 왁싱 받다가 당황…여자 관리사, 민망 자세 때 "팬이다" 고백
- 바람피워 아내 숨지게 한 가수 사위, 장인 재산 노리고 재혼은 거부
- '졸혼' 백일섭 "아내 장례식? 안 갈 것…소식 듣기 싫고 정 뗐다" 단호
- 김제동 "이경규 '쟤 때문에 잘렸다' 말에 내 인생 몰락…10년간 모든 게 망했다"
- "대낮 버스서 중요 부위 내놓고 음란행위한 그놈…남성들 타자 시치미 뚝"
- 이다해 "4시간 100억 버는 中 라이브커머스…추자현과 나 2명만 진행 가능"
- 김윤지, 임신 6개월차 맞아? 레깅스 입고 탄탄한 몸매 공개 [N샷]
- '10월 결혼' 조세호,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혼집 마련…"한달 전 이사" [공식]
-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뒷담화 "살찐 모습 싫어, 여자도 잘생긴 남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