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계절 가을에 떠나는 제주 농촌 체험 '풍성'

제주관광공사, 승마·섬 투어 프로그램..최대 50% 할인 혜택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제주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을 떠나보자.

제주관광공사는 가족 단위 또는 친구,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 관광 상품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을별 상품을 보면, 신흥2리 동백마을은 동백기름을 활용한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효마을은 지역 특산물 감귤을 활용한 과즐 만들기, 타르트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의귀리의 경우, 광활한 초원에서 즐기는 일반 승마 프로그램과 함께 기초 승마 교육을 받으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남리는 원시림·편백나무 숲으로 구성한 머체왓숲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라도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라도 섬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주민들이 관련 모든 체험 행사를 직접 운영하고, 관광객과 도민들을 맞이하는 호스트로서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 또는 도민은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프로그램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예약은 프립(프렌트립) 홈페이지(www.frip.co.kr)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 선보이는 농촌관광 상품은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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