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내포신도시 자전거 활성화 대책 추진

최현구 기자 2021. 9. 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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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로서 내포신도시를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6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쾌적한 네트워크 구축과 도시교통 수송 부담률 30% 이상을 목표로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를 자전거의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다짐한 후 "단기·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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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통 수송 분담률 30% 이상 목표"
양승조 지사가 16일 황선봉 예산군수 및 자전거 동호인과 함께 자전거를 직접타며 내포신도시 자전거도로를 점검하고 있다.(양승조 지사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저탄소 녹색도시로서 내포신도시를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6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쾌적한 네트워크 구축과 도시교통 수송 부담률 30% 이상을 목표로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회의에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자전거의 도시로 유명하다. 일상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나 통학하는 덴마크인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며 특히 “자전거 전용 신호등과 고속도로, 자전거용 난간과 쓰레기통 등 인프라도 훌륭하고 자전거 문화도 크게 활성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주민의 건강 개선과 교통 체증 해소, 이산화탄소 배출 92% 저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앞서 양 지사는 지난 16일 황선봉 예산군수와 길영식 홍성부군수, 충남도의회 방한일(국민·예산1), 김기영(국민·예산2), 조승만(민주·홍성1), 이종화(국민·홍성1) 의원 등과 내포신도시에서 자전거를 타며 자전거와 도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를 자전거의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다짐한 후 “단기·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 불편 해소를 중심으로 한 단기대책으로 Δ교차로, 버스승강장 등 보행자 대기 공간에 유도선 설치 Δ자전거 횡단도 285개소 경계 블록 낮춤 공사 Δ공원과 녹지 계단부 끝선 활용 경사로 설치 Δ횡단보도 및 아파트 진입로 구간에 자전거 도로 도색 등을 꼽았다.

그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으로 Δ공공자전거 무인시스템 도입 Δ자전거의 날 운영과 보험 가입 유도 Δ예산·홍성 관광지와 연계한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문화 프로그램 추진 등을 들었다.

양 지사는 “관련부서에서는 자전거가 내포신도시의 생활 속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고민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동서간 2.5Km, 남북간 5Km를 연겨롸는 자전거도로가 총길이 70.1km, 28개 노선으로 구축되어 있다.

자전거 거치대는 115개소로 989대 수용이 가능하며, 자전거 횡단도는 13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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