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마약탐지견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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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다음달 8일까지 마약탐지견 23마리를 국민에게 분양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탐지견을 민간에 분양하는 것은 전국의 공항·항만 세관 현장에서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탐지견 양성 훈련과정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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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거쳐 대상 결정..분양 전 사회화 훈련도 진행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다음달 8일까지 마약탐지견 23마리를 국민에게 분양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탐지견을 민간에 분양하는 것은 전국의 공항·항만 세관 현장에서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탐지견 양성 훈련과정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한 것이다.
분양 대상 탐지견은 1~9세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20두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3두다. 모두 기초 훈련을 잘 받아서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분양 신청은 개인은 물론 학교 등 단체도 할 수 있다. 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에서는 분양 대상 탐지견들이 순조롭게 분양 가정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인·대견친화 및 기초 복종훈련 등 사회화 훈련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이나단체는 관체성 및 연수원 홈페이지 관련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수원은 서류심사, 신청자면담과 거주환경(단독 전원주택)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입양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원 탐지훈련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마약탐지견 민간분양은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93마리가 입양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뛰어난 마약탐지견의 반려자가 되는 특별한 행운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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