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우승 합작한 임창정 "한 홀, 한 홀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웠다" [KLPGA 엘크루-TV조선]

강명주 기자 2021. 9. 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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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최혜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아울러 유해란은 동반 경기한 김지영2와 임창정과 함께 팀 우승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대회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최혜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아울러 유해란은 동반 경기한 김지영2와 임창정과 함께 팀 우승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26일 사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가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동반 경기한 유명 인사들의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 선수 우승은 유해란이 차지했고, 베스트 스코어로 1위를 가린 프로-유명인사 팀 우승은 유해란-김지영2-임창정에게 돌아갔다.

팀 우승을 합작한 임창정은 "지인들과 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내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떨렸고 큰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 홀, 한 홀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웠다"며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있어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해준 프로 선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린 스피드가 빠른 것에 비해 노련한 실력을 선보인 임창정은 "팀을 위해서 서로 기운을 주었다. 우리 팀이 꼭 우승을 하도록 전략과 전술을 잘 짜서 핸디캡 홀에서는 집중해서 치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때는 또 열심히 응원했다"고 기뻐했다. 

임창정은 "오늘 처음 만난 프로 선수들인데, 너무 잘 해주고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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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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