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중 유일하게 MS오른 '삼카'..1위 2%대 '추격'

김세관 기자 2021. 9. 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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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금융에 공을 들였던 업계 2위 삼성카드가 대형 카드사들 중 유일하게 신용판매(신판) 점유율(MS·Market Share)이 상승했다.

7개 전업카드사 중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신한·삼성·KB국민·현대 등 대형 카드사 중 유일하게 2분기 점유율이 나아졌다.

타사 대비 낮은 금리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선보였고, 그 결과 대형사들 중 2분기 유일하게 점유율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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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금융에 공을 들였던 업계 2위 삼성카드가 대형 카드사들 중 유일하게 신용판매(신판) 점유율(MS·Market Share)이 상승했다. 1위 신한카드와의 격차도 2017년 이후 가장 근접했다. 3위 KB국민카드, 4위 현대카드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꼴찌 하나카드는 2년만에 점유율이 개선됐다.

27일 카드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법인카드 신판 취급액 기준(구매전용카드실적 제외) 삼성카드의 점유율이 지난 2분기 18.55%로 1분기보다 0.27%포인트 증가했다

7개 전업카드사 중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신한·삼성·KB국민·현대 등 대형 카드사 중 유일하게 2분기 점유율이 나아졌다. 신한카드는 21.22%의 점유율로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떨어졌다. 이 때문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점유율 차이가 2.67%로 줄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까지는 법인 대상 영업에 공을 들이며 점유율을 방어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자동차할부금융 영역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타사 대비 낮은 금리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을 선보였고, 그 결과 대형사들 중 2분기 유일하게 점유율이 높아졌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개인회원 확대 영향으로 개인신판 취급고가 증가한 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테슬라와의 제휴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취급고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삼성카드를 맹추격했던 3위 KB국민카드와 4위 현대카드는 점유율이 하락했다. KB국민카드는 17.77%의 점유율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가, 현대카드는 16.43%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가 내려갔다. 지난해 4분기에는 삼성카드 17.93%, KB국민카드 17.66%, 현대카드 17.33%로 초박빙의 2위권 승부를 벌였다.

현대카드의 경우 지난해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표시신용카드) 대중화를 이끈 것을 계기로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2위권을 위협했지만 경쟁사들이 PLCC 출시에 동참하면서 상승 동력이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중소형사 중에서는 롯데카드가 9.39%로 전분기 대비 0.18%포인트 점유율을 올려 5위를 탈환했다. 전 분기 5위였던 우리카드는 8.77%로 0.73%포인트가 빠졌다. 하나카드는 전분기보다 0.57%포인트 상향된 7.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9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점유율이 플러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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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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