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안군수에 막말한 성일종 의원 징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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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는 27일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은 민주당 소속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막말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국민의힘은 성 의원을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는 성명에서 "아무리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자신보다 연배가 위인 군수를 죽여버리겠다 하고 언론사 기자에게 위압적인 언사로 기사 수정을 요구한 성 의원의 태도는 태안군수의 명예와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서산태안 유권자를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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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는 27일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규탄대회'를 열고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은 민주당 소속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막말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국민의힘은 성 의원을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는 성명에서 "아무리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자신보다 연배가 위인 군수를 죽여버리겠다 하고 언론사 기자에게 위압적인 언사로 기사 수정을 요구한 성 의원의 태도는 태안군수의 명예와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서산태안 유권자를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역위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와 릴레이 피켓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막말 논란의 발단은 성 의원과 태안군이 지난 15일 2시간 정도 차이로 각각 '태안고속도로 국가도로망 10개년 계획에 반영', '태안군에 고속도로 건설된다. 군민 숙원 해소 쾌거'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했고, 지역 한 언론사 기자 A씨가 늦게 제공된 태안군 보도자료를 먼저 처리하면서 비롯됐다.
이와 관련, A 기자는 성 의원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이XX 죽여버리겠다. 이XX가 한 일도 없으면서 뭘 얘기하느냐'라며 가 군수에게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하고, 나에게도 '야, 기사 똑바로 써야지'라며 호통을 쳤다"고 보도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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