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기업 '인플루전', VR 기반 해상 선박·선원 교육 솔루션 개발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도내 메타버스 기업 ㈜인플루전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해상 선박·선원 교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플루전은 경기도 VR·AR 초기기업 육성 지원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 프로그램' 5기 지원기업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 훈련 교육을 가상현실 기술로 구현하는 기업이다.

인플루전이 개발한 VR구명정 교육 솔루션 시연 이미지. /사진=경콘진

이 기업이 최근 개발한 '인웍스 VR구명정(InWorks VR-Lifeboat, 이하 VR구명정)'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구명정 퇴선교육 솔루션이다. 이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국제해사기구(IMO)의 STCW(Standards of Training CertificationWatchkeeping) 협약 규정에 맞춰 퇴선 교육훈련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3D 렌더링 최적화 노하우가 부족했던 기존 교육 솔루션과 달리 최신 유니티 HDRP(High Definition Render Pipeline) 엔진을 활용, PBR(Physically Based Rendering) 기반의 3D 그래픽 표현기술을 적용했다. 물리 상호작용 시스템을 도입해 능동적인 체험 교육도 가능하다.

개발에 참여한 한국해양대 이영찬 교수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제해사기구에서도 조만간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선박·선원 교육이 표준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선원교육 솔루션 개발은 현 시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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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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