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사상제일주의' 제시한 북한..다목적 '결속' 행보

서재준 기자 2021. 9. 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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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일 "사상제일주의의 기치를 높이자"라며 사상적 무장과 결속을 강조했다.

신문은 "현시기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이 '초미의 과제'"라며 사상을 다지는 것이 곧 경제난 해결의 한 방법임을 부각했다.

3면에서도 북한은 사상적 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은 이르면 오늘 10월 당 창건 기념일에 1만 세대 살림집의 완공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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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27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27일 "사상제일주의의 기치를 높이자"라며 사상적 무장과 결속을 강조했다. 경제난 돌파와 대외 행보를 준비하기 위한 내부 행보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사상중시, 사상사업선행은 고귀한 전통이며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현시기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이 '초미의 과제'"라며 사상을 다지는 것이 곧 경제난 해결의 한 방법임을 부각했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경제시찰에 나선 소식도 1면에 실렸다. 김 내각총리는 최근 일주일 사이 두 번의 경제시찰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2면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기념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여러 업적 중 '과학교육 발전'에 관련한 사례를 길게 나열하며 그의 성과를 조명했다.

3면에서도 북한은 사상적 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승리에 대한 신념이 투철해야 한다"라며 "조건이 어렵다고하여 적당히 자리지킴이나 하면 안된다"라고 어려울수록 더 적극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4면에는 평양에 건설 중인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도의 새 거리가 완공될 시각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르면 오늘 10월 당 창건 기념일에 1만 세대 살림집의 완공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우리의 중요과업들 중 1순위"라고 강조한 기사도 4면에 실렸다. 북한은 변이 바이러스 창궐에 따른 4차 대유행 이후 유독 비상방역전을 강화를 적극 주문하고 있다.

5면에는 가을을 맞아 농업부문의 '가을걷이'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특집기사가 실렸다. 북한은 올해 식량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농업부문 성과를 중시하고 있다. 특히 가을걷이를 제때 하고 곡식의 유실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6면에는서는 자본주의 사회의 폐혜를 열거했다. 신문은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초보적 권리'마저 짓밟는 최악의 인권 불모지라고 주장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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