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소하고, 자원 생산하고'..충주시 공동주택 수목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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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내 수목 폐기물을 수집해 자원으로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는 한국주택관리사협회 충주시지부·흥진환경㈜과 공동주택 부산물 수집·활용 업무협약을 했다.
그동안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목 부산물은 처리가 까다로워 계속해 민원이 발생했다.
수목 부산물 처리업체가 진천에만 있어 아파트마다 처리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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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팰릿' 생산..가로수 부산물도 처리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내 수목 폐기물을 수집해 자원으로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는 한국주택관리사협회 충주시지부·흥진환경㈜과 공동주택 부산물 수집·활용 업무협약을 했다.
그동안 아파트 등 공동주택 수목 부산물은 처리가 까다로워 계속해 민원이 발생했다.
수목 부산물 처리업체가 진천에만 있어 아파트마다 처리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
충주에는 현재 158개의 공동주택 단지가 있는데, 전지·전정 등으로 단지마다 매년 300㎏ 정도의 수목 부산물이 나온다.
이 부산물로 흥진환경㈜은 신재생에너지인 팰릿을 생산한다. 가로수나 공원 등 수목 벌채나 가지치기에서 발생한 부산물도 처리한다.
아파트에서는 수목 부산물을 집하장(흥진환경)으로 옮겨만 주면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이용·보급 촉진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이 바탕이 됐다.
해당 규정은 가로수 벌채·가지치기 부산물과 산불 피해목 등을 재활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 민원 해소는 물론, 산림 자원화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휴식이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어서 이번 협약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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