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곽상도子 퇴직금 50억? 초대형 사기극..이재명 역할 무엇이었나"

유지희 입력 2021. 9. 27. 10:29 수정 2021. 9.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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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 리스크 하이리턴의 초대형 비리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하이 리스크 하이리턴'으로 정당하게 번 돈이라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지. 말단 직원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먹을 정도라면 초대형 비리 사건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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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 리스크 하이리턴의 초대형 비리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하이 리스크 하이리턴'으로 정당하게 번 돈이라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지. 말단 직원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먹을 정도라면 초대형 비리 사건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이제는 이 사업이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의 사기극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나. 관이 개입된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극"이라며 "남은 문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업의 설계를 누가 했느냐' 그리고 '이 사업의 설계에서 이재명 시장의 역할은 무엇이었느냐'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게 사기극임을 몰랐다면 철저히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부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곽 의원을 향해서도 "아들이 월급 얼마 받았는지는 알았는데 퇴직금을 얼마 받았는지는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라며 "아버지 영향 없이 가능했겠느냐"라고 꼬집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이 지난해 5월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했다.

또 "말단 직원이 50억을 받아갔는데 이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정당한 사업이었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저 퇴직금도 아마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처리해 놓았을 것이다. 퇴직금 명목으로 검은 돈 챙겨주는 것"이라며 "이거 선수들 작품이다. 이 대형비리의 전모를 밝히려면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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