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YS, 클린턴 北영변 폭격 막지 말았어야..대통령 결단 중요" 尹겨냥

박태훈 선임기자 2021. 9.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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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경쟁자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인 국가안보에 대해 기본개념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결단이 국가안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를 YS(김영삼 전 대통령) 사례를 들어 역설, 윤 후보를 한번 더 흔들었다.

YS의 오판으로 북한 핵을 영원히 없앨 기회를 놓쳤다는 것으로 국가안보에 무지한 윤 후보이기에 오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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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에 열린 국민의힘 대선경선 3차 후보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작계 5015'를 알고 있는지 묻고 있다. (채널A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경쟁자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인 국가안보에 대해 기본개념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결단이 국가안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를 YS(김영삼 전 대통령) 사례를 들어 역설, 윤 후보를 한번 더 흔들었다. YS의 오판으로 북한 핵을 영원히 없앨 기회를 놓쳤다는 것으로 국가안보에 무지한 윤 후보이기에 오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다.

홍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제타격, 참수작전이 들어 있는) 작계 5015는 이미 언론에도 공개된 유사시 한미 대북 작전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 내용은 군사 기밀이지만 국회 국방위에서도 공개적인 토론이 수차례 있었고 많은 언론들이 이미 다뤘다"면서 따라서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어야 할 안보 상식이다"라며 전날 TV토론 때 '작계 5015'에 대해 머뭇거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안보 핵심 사항을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모르고 있다는 건 '준비 없음'을 스스로 드러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홍 후보는 "1994년 미국 클린턴 정부가 (북한) 영변 핵시설 폭격을 하려 했을때 YS가 이를 극력 저지하고 KEDO(북한이 영변 원자로 2기를 동결하는 대신 미국 경수로 2기 제공)로 돌파하려 했다"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홍 후보는 "그건 (YS) 오판이었다"며 "만약 그때 영변 핵시설 북폭이 있었다면 북한은 핵개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말로 YS가 후환을 없앨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대통령 결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지식, 개념을 갖춘 자만이 대통령 될 꿈을 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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