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주주 경찰 출석.."곽상도 아들, 산재로 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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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모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정장 차림으로 서울 원효로1가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런 자리에 서서 송구하다"며 "(회사 운영에서) 불법은 없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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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모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정장 차림으로 서울 원효로1가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런 자리에 서서 송구하다"며 "(회사 운영에서) 불법은 없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유착 의혹 등을 묻는 말에는 "정치권에서 로비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며 "법률고문단으로 재직하던 분들은 좋아하던 형님들로 대가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씨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50억원대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에 대해서도 "당초 회사가 기본 퇴직금을 5억원으로 지정했다"며 "회사가 성과 있는 직원들에게 (추가로) 금액을 지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50억원이 너무 크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그분(곽 의원의 아들)이 산업재해를 입었는데 이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사생활)"라며 "그분이 대답하지 않는 한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4월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이 2019년 진행했던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다며 경찰에 통보했다. 김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화천대유에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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