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인가구 전담 부서 신설..주거·건강·경제 통합관리
허남설 기자 입력 2021. 9. 27. 10:22
[경향신문]
서울 중구가 ‘1인가구 지원팀’을 구성해 1인가구 주거·건강·경제 등 분야를 통합해 관리한다.
중구는 27일 “1인가구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인가구 지원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라며 “주거안정, 질병, 외로움, 생활안심, 경제활력 등 부서별로 분산됐던 과제를 1인가구 지원팀이 통합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 내 1인가구 비율은 2020년 기준 41.4%로 서울시 전체 평균치 33.4%보다 높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중구에 1인가구 전담 조직이 더 필요한 이유다.
중구는 하반기 중 황학동에 ‘청년 1인가구 커뮤니티 지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구 내 1인가구 중 청년 가구는 40%에 이른다. 지원 공간은 카페, 공유부엌, 영화상영 등 공간을 갖추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중구는 “홈페이지·카카오톡 등에 ‘1인가구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민·관 협의체인 ‘1인가구 정책지원단’을 구성해 복지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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