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급증, 이륜차 사고 4년간 2100명 사망

김정수 기자 2021. 9.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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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하루 평균 이륜차 사고가 58.2건(2020년 기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이륜차 사고는 2017년 1만8241건, 2018년 1만7611건, 2019년 2만898건, 2020년 2만1258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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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치명적 사고 발생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 필요"
하루 평균 사고 58건, 전국 최다 청주시..최다사망은 창원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 뉴스1

(증평·진천·음성=뉴스1) 김정수 기자 = 전국에서 하루 평균 이륜차 사고가 58.2건(2020년 기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이륜차 사고는 2017년 1만8241건, 2018년 1만7611건, 2019년 2만898건, 2020년 2만1258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7년 564명, 2018년 537명, 2019년 498명, 2020년 525명 등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2017년 2만2082명, 2018년 2만1621명, 2019년 2만6514명, 2020년 2만7348명 등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103.2명(2020년 기준)이 다쳤다.

2017년 이후 사고건수를 기준으로 충북 청주시가 1636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수원시(1568건), 경기 부천시(1389건), 대구 달서구(1383건) 순으로 사고가 잦았다.

사망자수는 경남 창원시가 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 청주시(33명), 경기 화성시(31명), 경기 평택시(30명)가 뒤를 이었다.

부상자수는 충북 청주시 2136명, 경기 수원시 1967명, 대구 달서구 1858명, 경기 부천시 1806명이었다.

증가율(100건 이상 발생 지자체 기준)은 경기 오산시가 지난해 114건으로 242.6% 늘었고 경남 통영시 225.0%, 경기 구리시 216.7%, 대전 동구 201.6% 증가했다.

교통사고대비 사망자는 강원 인제군이 23건 사고에 10명이 사망해 43.5%를 보였고 전북 임실군(28.6%), 경북 군위군(25.7%), 강원 평창군(21.2%) 등 1~7위가 모두 군 단위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사고 1159건과 1069건에 부상자 1424명과 1339명으로 전국 10위권의 사고 잦은 곳과 부상자 많은 곳으로 집계됐다.

임호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증가 등으로 이륜차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고가 급증하거나 치명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은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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