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피릿' 백종원 "촬영 끝날 때면 영혼 나가, 기억 잘 안나"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백종원이 ‘백스피릿’ 촬영 끝날 때는 영혼이 나가 기억이 잘 안난다고 털어놨다.

27일 오전 10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백스피릿’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종원과 박희연PD가 참석했다. ‘백스피릿’은 국내 다양한 인사들과 백종원이 술로 만나 진솔한 ‘취중진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박희연PD는 “프로그램을 보고 시청자분들이 ‘나도 술 한잔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촬영에서도 백종원 선생님과 출연자 분들도 그런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끝날때 되면 제 스피릿(영혼)이 나간다. 이게 우리 음주 문화를 좋은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 보면서 술을 너무 드셔서 술 소비량이 들까봐 (걱정이다) 백스피릿에는 이야기도 있고 인생도 있는데 저는 기억이 잘 안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넷플릭스 ‘백스피릿’은 오는 10월 1일 공개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