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시장, 4분기 앞두고 열기 더 뜨겁다

김한준 기자 2021. 9.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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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e스포츠 시장 역시 부침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것과 달리 e스포츠 시장은 비대면 개최에 적합한 콘텐츠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시청자 수 추이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일례로 지난 8월 28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은 단일경기 최고 동시시청자 수(약 350만 명)와 평균 동시시청자 수(약 168만 명) 기록을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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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배틀그라운드-서머너즈워 등 글로벌 대회 결승 이어져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코로나19 확산에 따라 e스포츠 시장 역시 부침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것과 달리 e스포츠 시장은 비대면 개최에 적합한 콘텐츠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시청자 수 추이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일례로 지난 8월 28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결승은 단일경기 최고 동시시청자 수(약 350만 명)와 평균 동시시청자 수(약 168만 명) 기록을 새롭게 썼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 e스포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사례다.

하반기를 맞은 e스포츠 시장에 연이은 대규모 글로벌 대회가 예고되며 열기가 더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2021 롤드컵)을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한다. 당초 중국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1 롤드컵은 안전성 문제와 안정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개최지 변경이라는 강수를 뒀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각 지역 리그를 통과한 22개 팀이 이름을 올린다. 또한 롤드컵 명단에 등록된 선수가 불가피한 사유로 출전하지 못한 경우 동일 지역 리그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임시 임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회 운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시도를 한 것이 눈에 띈다.

2021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8강전부터 5전 3선승제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결승은 오는 11월 6일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와 젠지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롤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 중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대회를 치르게 되며 나머지 세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먼저 진출한 상황이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리그인 펍지콘티넨털시리즈5(PCS5)는 지난 16일 막을 올렸다.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PCS5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로 구성된 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 북아메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으로 구성된 유럽-아메리카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으로 진행되며 매주 이틀간 6일, 총 36번의 경기를 치러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주차별 순위에 따라 상금이 부여되며 누적 상금액이 가장 많은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상금은 권역별 25만 달러, 총 100만 달러 규모다.

최종 우승팀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에 진출한다.

서구 게임 시장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도 하반기 글로벌 대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13일 개최되는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은 올해로 개최 5년 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국산 모바일게임 e스포츠 대회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결승은 조회수가 130만 회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3일 아메리카컵이 먼저 시작됐으며 오는 10월 2일 아시아퍼시픽컵, 23일에 유럽컵 등 지역 일정이 진행된다. 각 지역을 통과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13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글로벌 지역에서 약 5만 6천 명의 선수가 대회 참가 신청을 한 이번 대회는 전체 참가자의 1/3 가량이 대회에 첫 출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용자 층이 고정되지 않고 신규 이용자가 꾸준하게 게임에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유명 선수 역시 대회에 참가해 '신구 대립'이라는 측면에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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