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생활서비스, 비용 대비 편익 3배 이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주거생활서비스가 투입 비용 대비 3배 이상의 편익을 창출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주거생활서비스는 작은도서관, 돌봄사원 등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말한다.
LH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가치 향상을 중심으로 주거생활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주거복지 정부 정책반영과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입비용 대비 3배 이상 편익 창출 결과
총 23개 서비스, 185억원 투입..79만명 수혜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주거생활서비스가 투입 비용 대비 3배 이상의 편익을 창출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주거생활서비스는 작은도서관, 돌봄사원 등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말한다.
LH는 올해 1월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 주거생활서비스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LH 주거생활서비스 효과성 분석 연구 용역’을 의뢰했고 이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LH가 실시하는 23개 서비스 중 가장 대표성 있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돌봄나눔둥지 ▷무지개 돌봄사원 등 총 3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사회적가치 계량 측정을 위해 기업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정량적인 화폐가치로 환산해 측정하는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분석 방법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3개 사업의 SROI는 투입된 총 가치 1점 대비 3.32점으로 측정됐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4.31점, 돌봄나눔둥지 사업 4.29점, 무지개 돌봄사원 사업 3.23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은도서관 활성화, 돌봄나눔둥지 사업에 대한 주거생활서비스 이용자 설문 조사에서는 ‘생활편의성 및 삶의 질 향상’, ‘임대주택 거주 만족도 상승’, ‘자녀 교육에 도움’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한주 숭실대 교수(한국서비스경영학회의 과업총괄 책임자)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과 돌봄나눔둥지 사업이 4점대 이상으로 높게 나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투자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LH는 2016년 주거생활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국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까지 전국 959개 단지, 79만명의 입주민에게 총 185억원을 투입해 23개 서비스를 제공했다.
LH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가치 향상을 중심으로 주거생활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주거복지 정부 정책반영과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ms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먹방’ 유튜버 쯔양, 언론사 상대 명예훼손 손배소송 패소
- 마돈나 딸, 패션쇼서 ‘겨드랑이 털’ 드러낸 당당 포즈
- 최경주, 한국인 첫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시니어 무대도 평정
- “삼성 신제품 나온 줄” 이름까지 베끼기? 샤오미 이어폰 ‘뭇매’
- 방탄소년단 지민, 유엔 총회 후 고위 관료들 관심 한몸에
- “장용준 구속, 父 사퇴” 요구에…장제원 “아들 벌 받아야”
- 차은우, 49억 청담동 펜트하우스 현금으로 샀다
- “버스에 대변 누고 내린 중년男, 시원하셨습니까?” 운전기사의 ‘탄식’
- “아빠 왜 이렇게 차가워”…30대 가장, 화이자 1차맞고 숨져
- 머스크, 아들 낳은 17살 연하 여친과 결국 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