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파리바게뜨 등 SPC 운송차 막은 노조원 61명 입건

이재림 2021. 9.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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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으로의 빵과 재료 등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 61명이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호남지역에서 시작한 빵과 재료 운송거부 파업이 지난 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세종에서는 전날까지 업무방해 등 혐의로 61명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는 등 입건됐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23일부터 세종공장 앞에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다가 26일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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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구속·3명 영장 청구..업무방해 등 혐의
화물연대 노조원과 경찰의 SPC 세종공장 앞 대치 현장 [세종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에서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으로의 빵과 재료 등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 61명이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호남지역에서 시작한 빵과 재료 운송거부 파업이 지난 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세종에서는 전날까지 업무방해 등 혐의로 61명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는 등 입건됐다.

이들은 SPC삼립 세종공장에서 나가려는 밀가루 운반 화물차를 막아 세우거나 집회 과정에서 경찰관 공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입건 노조원 중 1명은 구속됐다.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대전지법에서 열린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23일부터 세종공장 앞에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다가 26일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화물연대 노조원들 재집결에 대비해 세종공장 인근에 경찰관 기동대를 배치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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