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챔피언스투어 우승' 최경주 "2002년 PGA투어 첫 우승처럼 기뻐"

나연준 기자 2021. 9.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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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한 최경주(51‧SK텔레콤)가 2002년 미국 무대에서 첫 우승을 했을 당시처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닌술라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막을 내린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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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우승
최경주가 27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한 최경주(51‧SK텔레콤)가 2002년 미국 무대에서 첫 우승을 했을 당시처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닌술라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막을 내린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는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지난해부터 만 50세 이상이 경쟁하는 챔피언스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챔피언스투어에 15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이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정말 우승을 다시 하고 싶었다. 페블비치에서 우승할 수 있어 정말 특별하고 기쁘다"며 "경기를 뛸 때마다 우승을 간절히 원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정말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PGA투어에서의 우승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최경주는 "똑같은 우승"이라며 "시니어 투어에서의 우승도 매우 어렵다. 2002년 PGA투어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와 똑같은 기분이고 똑같이 기쁘다"고 답했다.

그는 "챔피언스투어는 전부 레전드 선수들이고, 아직도 실력과 체력이 쟁쟁하다. 거리도 여전하고 기술은 더 좋은 것 같다. 다들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며 "그들의 노력에 항상 감탄하고 있다. 이런 선배들을 존경하고 그들의 뒤를 따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PGA투어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던 최경주였지만 2011년 마지막 우승 이후에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2년 전에 몸 상태가 가장 안 좋았고 작년부터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신체적인 활동이 예전과 다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운동하고 치료도 받고 몸을 만들며 준비했다"며 "작년에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우승의 결실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는 대회를 마친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28일 입국, 이번 주 국내에서 열리는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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