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학연금, 이규홍 CIO 1년 연임.."우수한 실적"

조해영 2021. 9.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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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은 이달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규홍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이 CIO는 재직기간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며 "임기 2년 동안 기금운용수익률 11%대를 기록했을뿐 아니라 지난해 말에는 사학연금 창단 이래 최고 운용수익(2조1411억원)을 달성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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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은 이달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규홍 자금운용관리단장(CIO)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사진=사학연금)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임기 동안의 근무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다. 이규홍 CIO의 임기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였으나, 2022년 9월 30일까지 1년 연장됐다.

사학연금은 “이 CIO는 재직기간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며 “임기 2년 동안 기금운용수익률 11%대를 기록했을뿐 아니라 지난해 말에는 사학연금 창단 이래 최고 운용수익(2조1411억원)을 달성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학연금에 기여한 실적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기금 운영 안정성을 고려한 점이 재계약에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기금운용으로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ESG 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SRI) 강화 등 투자 다변화 전략으로 고객의 안정적 급여지급을 위한 기금증식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CIO는 196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펀드 전문가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와 NH아문디자산운용 CIO를 거쳐 아쎈다스 자산운용주식회사에서 대표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사학연금 CIO로 재직 중이다.

한편 최근 연기금·공제회에선 좋은 성과를 낸 CIO가 연임에 성공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지난 2019년에는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행정공제회 사상 처음으로 연임했고, 지난해에는 김재동 전(前) 군인공제회 CIO가 임기를 1년 연장해 올해 5월 임기를 마친 바 있다. 김 전 CIO의 연임 역시 군인공제회 최초였다.

지난달에는 지난해 한 차례 임기를 연장한 바 있는 안효준 국민연금 CIO가 두 번째 임기를 연장했다. CIO 임기가 두 번 연장된 것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처음이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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