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연비 17.2km/L 하이브리드 세단 '뉴 ES' 출시..6190만원부터

렉서스 7세대 ES 부분변경 모델 ‘뉴 ES’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렉서스코리아는 27일 하이브리드 세단 ‘뉴 ES 300h’ 온라인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부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으로 안전 및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신형 ES 300h의 특징이다.

렉서스 뉴 ES 300h는 L 모양 유닛의 프론트 그릴을 장착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은 더욱 입체적으로 다듬어졌다. 새로운 외장 컬러로 소닉 크롬과 소닉 이리듐이, 실내 컬러에는 모브와 헤이즐이 추가돼 고급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특징이다. 뛰어난 착좌감의 상하 2분할 시트와 여유로운 2열 공간은 렉서스만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새롭게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in 고해상도 모니터는 이전보다 112mm 앞으로 배치돼 운전자의 조작 편리성이 향상됐다.

렉서스, 연비 17.2km/ℓ 하이브리드 세단 `뉴 ES 300h` 출시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2개의 모터가 장착돼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고,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저속부터 고속영역에 이르기까지 모터가 적극 개입해 시스템 총 출력 218마력(PS)과 17.2 km/ℓ의 뛰어난 복합연비를 발휘한다. 저중심 차체 설계와 최적의 중량 배분을 구현한 ES의 렉서스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형 ES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감속, 조향, 가속 등 직관적인 조작성과 즉각적인 반응을 구현한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도 한층 강화됐다. 교차로 긴급 제동 보조(ITA) 기능 추가로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커브 감속 기능이 추가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조향 어시스트(ESA) 지원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렉서스, 연비 17.2km/ℓ 하이브리드 세단 `뉴 ES 300h` 출시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이와 함께 렉서스코리아는 뉴 ES 300h ‘F SPORT’ 모델을 새롭게 출시해, 다이내믹한 주행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F SPORT 전용 메쉬 패턴 그릴, F SPORT 엠블럼, 스포츠 시트, 19in 휠 등 F SPORT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연출했고, 주행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이 적용됐다.

렉서스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다이내믹한 주행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새롭게 F SPORT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며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NEW ES와 스트롱 하이브리드만의 드라이빙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렉서스 뉴 ES 300h 가격은 럭셔리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 6860만원이다. 11월부터 판매되는 뉴 ES 300h F SPORT는 7110만원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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