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대학 홍보하다 몽골 교수로.."한국어·경영 가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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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에서 직원으로 30여 년간 일한 두 사람이 동시에 몽골에서 교수로 인생 2막을 열었다.
27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재복(배재대 총장 비서실장·총무처장 역임)씨와 김광호(중부대 홍보과장·종합행정실장 역임)씨는 이달부터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강단에 섰다.
2006년에는 한국대학홍보협의회에서 회장 등 임원을 맡기도 했다.
김 교수도 "30여 년간 한국 대학에서 쌓은 경험이 몽골 현지에서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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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청권 대학에서 직원으로 30여 년간 일한 두 사람이 동시에 몽골에서 교수로 인생 2막을 열었다.
27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재복(배재대 총장 비서실장·총무처장 역임)씨와 김광호(중부대 홍보과장·종합행정실장 역임)씨는 이달부터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강단에 섰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재복 교수는 기획처장과 세종학당장이란 보직도 함께 맡았다. 그는 단국대·세종대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광호 교수는 중부대에서 회계학 분야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 조직을 꾸려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행정론·경영학 등 전반을 강의한다.
이들에게는 국내에서 소속 대학 홍보 업무를 하거나 행정 분야 최고 책임자를 역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06년에는 한국대학홍보협의회에서 회장 등 임원을 맡기도 했다.
주경야독으로 학업에 매진해 박사 학위를 갖게 된 이력도 닮았다.
이 교수는 "몽골 학생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한국어를 가르치고 알릴 좋은 기회가 열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도 "30여 년간 한국 대학에서 쌓은 경험이 몽골 현지에서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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