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석유수지 으뜸" 미쉐린우수공급업체상 수상

김위수 2021. 9.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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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의 품질 우수성과 체계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석유수지 사업을 총괄하는 박태준 본부장은 "미쉐린 우수공급업체로 석유수지 공급사가 선정된 것도,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처음"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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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프랑스 미쉐린 본사 주관, 화상회의로 열린 시상식에서 플로랑 메네고(왼쪽) 미쉐린 최고경영자(CEO)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시상하고 있는 모습.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의 품질 우수성과 체계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쉐린은 2011년부터 격년마다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혁신성, 사회적 책임 등을 따져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업계에는 미쉐린 우수공급업체 수상 이력이 해당 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글로벌 경쟁력을 인증받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타이어 제조 시 혼입하는 필수 원자재인 석유수지를 미쉐린에 공급하고 있다. 석유수지는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는 주된 기능을 하는 동시에 고무를 비롯한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혼화성(混和性)을 높이는 소재다.

품질 측면에서 어떠한 결함도 없었을 뿐 아니라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좋은 제품을 제때 공급하는 믿을만한 공급사'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플로랑 메네고(Floren Menegaux) 미쉐린 최고경영자(CEO)는 "대한민국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혁신성, 지속가능성, 품질 등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품질문제 제로(zero)의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미쉐린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간 파트너십도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부터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공급망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쉐린과 꾸준히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또 수년 전부터 타이어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를 통해 친환경성을 가늠하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 대비한 협력을 해왔으며 현재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목표에도 공동 대응 중이다.

석유수지 사업을 총괄하는 박태준 본부장은 "미쉐린 우수공급업체로 석유수지 공급사가 선정된 것도,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처음"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6월 전남 여수공장의 첨단석유수지 생산시설을 1만5000t 규모를 증설해, 연산 총 2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석유수지 제조 부문 세계 2위로 올라섰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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