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라, 2시간5분45초로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정상

허종호 기자 2021. 9.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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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예 아돌라(31·에티오피아)가 2021년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돌라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7회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5분45초 만에 완주하며 정상에 올랐다.

아돌라는 2017년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3분46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도 당시 2시간3분32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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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귀예 아돌라가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제47회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귀예 아돌라(31·에티오피아)가 2021년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돌라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7회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5분45초 만에 완주하며 정상에 올랐다. 아돌라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베스웰 예곤(케냐)이 2시간6분14초로 2위,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가 2시간6분47초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2위인 2시간1분41초 기록 보유자인 베켈레는 2016,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베를린마라톤 우승을 노렸지만 고개를 숙였다.

아돌라는 2017년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3분46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도 당시 2시간3분32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시간1분39초의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킵초게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아돌라는 “4년 전, 나는 2위에 그쳤지만 언젠가는 우승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오늘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해 쟁취했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선 고이텀 게브레슬라세(26·에티오피아)가 2시간20분09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휘워트 게브레키단(26·에티오피아)이 2시간21분23초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베를린마라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열린 가장 큰 규모의 마라톤대회다. 베를린마라톤은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1974년 첫 시작 이후 처음으로 취소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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