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그랬어", 물병 그대로 들고 뛰다 골까지 넣은 제노아 FW

김유미 기자 2021. 9. 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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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 공격수 마티아 데스트로가 독특한 득점 장면을 연출해 화제다.

멀티 골로 팀의 3-3 무승부에 기여한 데스트로는 물병을 왼쪽 손에 쥐고 득점에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반 8분과 후반 4분 연속 실점해 0-2로 끌려가던 제노아는 후반 31분 도메니코 크리시토, 후반 35분과 40분 데스트로의 연속 득점으로 3-2 역전을 이뤘다.

한편 데스트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이며 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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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노아 공격수 마티아 데스트로가 독특한 득점 장면을 연출해 화제다. 멀티 골로 팀의 3-3 무승부에 기여한 데스트로는 물병을 왼쪽 손에 쥐고 득점에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노아는 26일(한국 시간) 헬라스 베로나와 2021-2022 이탈리아 세리에 A 6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8분과 후반 4분 연속 실점해 0-2로 끌려가던 제노아는 후반 31분 도메니코 크리시토, 후반 35분과 40분 데스트로의 연속 득점으로 3-2 역전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면서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멀티 골 활약으로 거의 역전승에 가깝게 팀을 이끈 공격수 데스트로의 활약이 빛났다. 그런데 데스트로의 득점보다도 더 주목을 받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가 들고 있었던 플라스틱 생수병이었다.

후반 40분, 데스트로는 상대 수비수 코레이 귄터를 제치고 골키퍼 로렌초 몬티포가 앞으로 나온 것을 확인한 뒤 영리한 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일련의 동작에서 데스트로는 시종일관 왼손에 물병을 쥔 채로 움직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데스트로의 기이한 행동이 퍼져나갔다. 데스트로는 풀타임 휘슬이 울리고 나서 "경기 막바지에 너무나도 피곤했고, 몸이 아플 지경이었다. 물을 마시고 있다가 병을 어디다가 던져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들고 뛰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스트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이며 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는 결장했지만, 2라운드 칼리아리전 1득점, 5라운드 볼로냐전 1득점, 그리고 헬라스 베로나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활약하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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